■ 진행 : 김영수 앵커 <br />■ 출연 : 호준석 국제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20여일 만에 이곳에 파견한 병력의 15%를 잃었습니다. 장군의 무덤, 탱크의 무덤이 된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이 계속되면 러시아가 핵 사용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미 국방부는 우려했습니다. 국제부 호준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세요. 협상은 진행된다는,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것 같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협상은 난항인 것 같습니다.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조금 전 말씀드린, 양 기자가 말씀드린 리비우라는 곳은 우리 대사관뿐만 아니라 서방 쪽의 주요 시설들 대사관들이 다 가 있는, 그러니까 말하자면 지금 우크라이나 안에서는 서방의 근거지랄까요, 이런 곳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도 알죠. 그런데 엊그제 야보리우, 나토군이 훈련을 했었던 국경 바로 옆에 있는 야보리우 폭격에 이어서 여기 또 폭격했다는 것은 서방에 대한 위협 경고 메시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제2의 도시 하르키우, 여기는 동쪽 끝쪽에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는 외곽에 또 학교하고 문화센터를 공격해서 21명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조금 전에 양 기자가 말씀드린 마리우폴의 민간인 대피소, 어린이라고 양쪽에 크게 써놨는데도 거기를 폭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러시아군은 자기들이 한 것이 아니다.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나치주의조직이 한 일이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. 그런데 이런 식의 주장을 여러 번 합니다. 그런데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지금 마리우폴에서 피난 나온 피난민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말로 옮기기도 참 어려운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시신 썩는 냄새가 거리마다 진동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. 지금 마리우폴 현지에는 AFP 통신 기자들이 실제로 있습니다. 그래서 찍어서 보내고 있습니다, 영상들을. 저도 거 영상들을 오늘 봤는데 과장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였고 차마 방송에 내기 어려운 그런 처참한 화면들이 많이 있고요. <br /> <br />시신이 곳곳에 뒹굴고 있는 그런 장면들이 실제로 촬영이 됐고, 국제적십자위원장 마우로 위원장이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. BBC 인터뷰에서 마리우폴의 현재 상황은 마치 세상에 종말이 온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다, 이렇게 얘기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호준석 (june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81723077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