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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갈린 4차회담 평가…러 "협상 진전" vs 우크라 "제자리걸음"

2022-03-19 14 Dailymotion

엇갈린 4차회담 평가…러 "협상 진전" vs 우크라 "제자리걸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4차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지만, 여전히 양측의 입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만남을 직접 언급함에 따라, 양국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4차 평화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협상단 대표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와 나토 불가입 문제에서 양측이 최대한 입장을 좁혔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그동안 종전 조건 중 하나로 요구했던 탈나치화와 탈군사화 문제에 있어서는 합의의 중간지점에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협상단 대표는 "러시아가 오로지 기존 요구사항을 반복만 하고있다"면서 "종전 쪽으로 움직여지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러시아가 언론에 입장 발표를 통해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"며 종전과 러시아 병력의 철수,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갈수록 비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으면서 협상 절차를 지연시키기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말이 모스크바를 포함해 모두에게 닿기를 바랍니다. 이제 만날 때가 됐습니다. 대화할 때가 됐습니다. 우크라이나의 정의와 영토를 회복시킬 때가 됐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도 앞서 나토 가입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, 4차 평화 협상 결과에 따라 양국 간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우크라이나_침공 #푸틴 #젤렌스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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