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러, 우크라 전략 요충지 마리우폴 함락 임박

2022-03-20 13 Dailymotion

러, 우크라 전략 요충지 마리우폴 함락 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도시인 마리우폴 점령을 위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차별 폭격으로 도시는 폐허로 변하고, 우크라이나군은 도시 통제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이 함락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 점령을 위해 3주째 포위 공격 중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과 교회, 아파트 건물 등 민간건물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고,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세력 등이 마리우폴 도시 중심부까지 진입해 우크라이나군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"우리 군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, 불행하게도 적군의 규모는 우리보다 크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교전 속에 우크라이나군은 도시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마리우폴 극장 건물 잔해에 갇힌 민간인 구조작업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공습 후 130여 명을 구조했다지만 극장 내부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,300여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마리우폴 당국은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2,5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동안 4만 명의 시민이 러시아군 공격을 피해 도시를 떠났고, 2만 명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<br /><br />지난 1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인도적 통로 개설에 합의해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피난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리우폴에 남아 있던 민간인은 약 35만 명 안팎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개전 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병사 1만4,400명을 사살했고, 러시아군 군용기 95대와 헬기 115대, 장갑차 1,470대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전쟁 #우크라이나_전쟁 #마리우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