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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식 날 청와대 개방...70여 년 만에 역할 마무리 / YTN

2022-03-20 150 Dailymotion

윤석열 당선인은 취임식 날인 5월 10일에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내부에서는 너무 촉박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,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이어진 국가 원수 집무실로서의 역할이 막을 내리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시점을 취임식 당일로 못을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경내 정원뿐 아니라 본관과 영빈관 등 시설 공개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하여 국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. 본관, 영빈관을 비롯하여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당선인은 이렇게 되면 경복궁에서부터 청와대를 거쳐 북악산으로 등반하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서는 찬반을 떠나 물리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한 관계자는 현 정부는 5월 9일 자정까지 일해야 하는데, 그렇다면 10일 새벽에 짐을 싸서 나가라는 말이냐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내부가 아니더라도 개방 시점과 범위에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 스스로 취임 초기에 국빈 행사를 위해 청와대 일부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외국 귀빈을 모셔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공원을 개방하더라도 이 건물(청와대 영빈관이나 본관)은 저녁에 국빈 만찬 같은 행사를 할 때 쓸 수 있지 않겠나.] <br /> <br />다만, 청와대를 공원으로 개방한다는 윤 당선인 입장만은 확고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광복 이후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이어진 국가 원수 집무실로서의 청와대 역할은 70여 년 만에 종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201840051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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