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서 진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군사시설 수십 곳을 공습하는가 하면 남부 마리우폴 점령을 위해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협상이 실패하면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현재 전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6일째를 맞았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는 대부분 지역에서 막히면서 동부 지역에서만 며칠간 꾸준히 진격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 키이우 인근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방어에 러시아군의 진격이 정체됐고요. <br /> <br />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보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은 남부 핵심 도시 마리우폴을 계속 포위한 채 공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0일에는 주민 4백여 명이 대피한 학교 건물을 폭격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마리우폴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산하 연구진이 위성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, 지금까지 최소 390개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마리우폴 일부 지역만 분석한 것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현재 마리우폴의 통제권은 어느 쪽에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은 우크라이나군이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기 때문에 마리우폴이 러시아군에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세는 이미 러시아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이 도시 내부로 깊숙이 진격해 우크라이나군이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마리우폴을 총력 사수하는 우크라이나군에 즉각적인 항복을 요구하는 한편, <br /> <br />무기를 내려놓으면 안전하게 마리우폴을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, 우리 시각 오후 4시부터 마리우폴의 동·서쪽으로 인도주의 회랑을 열어놓겠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민간인 대피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하루 사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도 부쩍 강화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자국 공군이 현지 시간 20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10856070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