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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기관이 본 푸틴 심리 상태는…"자신이 만든 세계에 갇혀"

2022-03-21 9 Dailymotion

정보기관이 본 푸틴 심리 상태는…"자신이 만든 세계에 갇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자국 내에서 차르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서방 정보 당국은 전쟁의 전개를 예견하는 지름길로 보고 그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의 정신 건강은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인 고립으로 극단적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정보기관들은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푸틴은 자신이 만든 폐쇄된 세계에 갇혀있다."<br /><br />오랜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머릿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온 서방 정보기관들이 내린 결론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 검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4m가 넘는 탁자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기이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집단은 많지 않고,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과 관련해서는 손에 꼽을 정도일 것으로 서방 정보 관리들은 믿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가 요구하는 목록은 현재 크렘린이 매우 고립돼 있으며, 현장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"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읽는 또 다른 키워드로는 '야망'과 '불만'이 꼽힙니다.<br /><br />1991년 소련 붕괴라는 굴욕을 극복해야 한다는 욕망과 서방 국가들이 자신을 권좌에서 몰아낼 거라는 확신이 혼재돼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조급증과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고립 장기화로 최근 그에게 상당한 심리적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그들은 핵무기를 구축하고 만들 것입니다. 바다 건너편에서는 그들이 그것을 하도록 도울 겁니다."<br /><br />가장 궁금한 건 전쟁이 계획에 비해 틀어지고 서방의 제재는 갈수록 옥죄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향후 행보입니다.<br /><br />한 서방 관리는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는 무는 것과 같이 '미치광이 전략'을 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악의 경우 생화학 또는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한 심리학자는 그가 미친 것으로 몰아가는 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푸틴_정신상태 #미치광이_전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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