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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규제 풀렸지만...日, 우크라 사태에 경기 '먹구름' / YTN

2022-03-21 164 Dailymotion

일본 도쿄 등 전국 17개 지역에 발령된 코로나 준 긴급사태가 모두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여행 지원 재개 등 경기 부양에 나설 태세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경기 전망은 어두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신규 감염자가 4만 명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전국 18개 지역의 준 긴급사태를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차원의 규제를 모두 풀면서 기시다 총리는 일상 회복과 함께 경기 살리기에 나설 뜻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준 긴급사태 해제에 따라 관광 수요를 환기하기 위해 '지역 주민 할인'에 대해 관계 단체와 합의를 전제로 4월 1일부터 각 지역 단위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 속에 찾아온 우크라이나 사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역시 최근의 고유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결제은행은 지난 1월 엔화의 실질 가치가 5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화 가치는 떨어지는데 수입 물가가 크게 오르니 같은 물건을 살 때 훨씬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전 총리가 대규모 금융 완화와 함께 추진한 엔저 정책이 수출에는 유리했지만 지금은 일본 경제에 화살로 돌아온 셈입니다. <br /> <br />[구로다 하루히코 / 일본은행 총재 : 이런 비용 상승형 물가 상승은 기업 수익의 악화와 가계의 실질 소득 감소를 통해 장기간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처럼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부채 비율이 이미 OECD 최고 수준인데 금리를 올릴 경우 당장 일본 정부부터 막대한 이자 부담에 직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일본은행은 당분간 금융 완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구로다 하루히코 / 일본은행 총재 : 일본은행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 상승을 목표로 지금의 강력한 금융 완화를 인내심 있게 이어가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미 허약해진 체질에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외부 충격이 더해진 일본 경제. <br /> <br />올해 지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11827271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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