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면제됐죠. <br /> <br />최근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크게 늘면서 공항 이용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이른 오전 시간대라 많이 붐비고 있진 않지만, 공항 출국장은 여행객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인천공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승객이 크게 줄어 현재 출국장 6개 출입구 가운데 2개만 상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현재 운영 중인 출입구 앞에는 승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어제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'입국 후 7일간 자가격리'를 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면제 첫날이었던 어제 하루 6천여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달 말까지 미얀마, 우크라이나, 우즈베키스탄,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는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다음 달 1일부터는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이 빠지고, 대신 베트남이 추가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만 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 6천4백여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전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20만 명에 달했지만, 지난해 2∼3천 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만 명대를 회복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이용객은 20분의 1 수준이지만, 항공과 여행업계는 다음 달부터 점차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한 여행사는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이 발표된 지난 11일 이후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해외에서 전파력이 높은 '스텔스 오미크론'이 확산하고 유류세 인상으로 항공 운임도 오르는 추세여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20939438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