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달 새 민간인 희생 953명…어린이 78명 숨져 <br />민간인 부상자 1,557명…어린이 부상자 105명 <br />UN "우크라이나 국외 피란민 356만 명" <br />WHO "우크라이나 피란민 상당수 정신건강 지원 필요"<br /><br /> <br />유엔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약 한 달 새 95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의 여파로 에너지와 식량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기아사태를 부르고 있다며 아무런 의미 없는 이 전쟁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인권사무소는 22일 0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최소 95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다친 민간인은 어린이 105명을 포함해 천5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인권사무소는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난민기구는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탈출한 사람이 약 35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피란민까지 합치면 집과 고향을 떠난 우크라이나 사람은 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인 약 211만 명이 폴란드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폴란드 사무소는 난민 가운데 50만 명이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이 가운데 3만 명은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"지금은 전투를 멈추고 평화에 기회를 줘야할 때"라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오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잃어야 합니까? 폭탄이 몇 개나 더 떨어져야 하죠? 마리우폴을 몇 개나 파괴해야 하죠? 이 전쟁이 승자가 없고 패배자만 있다는 것을 모두가 깨닫기 전에 얼마나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이 죽어야 하는 겁니까?] <br /> <br />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의 여파로 식량, 에너지, 비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글로벌 기아 사태를 불러오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음하는 개발도상국들이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침공은 도적적, 정치적, 군사적 측면 어느 면에서도 용납하기 어려운 황당한 전쟁이 됐다며 즉각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30324095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