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러 사이버공격 '경고'…사이버전쟁 벌어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가 미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한 건데요.<br /><br />러시아가 미국의 반격을 감수하면서까지 실제 실행에 옮길지 관심입니다. 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그들(러시아)은 매우 정교한 사이버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…중요한 건 그(푸틴 대통령)가 그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그 능력은 그의 전술교범 일부입니다."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서방 제재에 대한 반발로 러시아가 미국의 기간망을 노리고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일찍부터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미 CNN 방송은 러시아군이 신속하게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한 채 교착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지정학적 우위를 더 높이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지금까지 미 첩보기관이 모두 정확했다는 점에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는 현실이 될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사이버 공격을 모색 중이라는 첩보가 늘고 있다면서 민간 기업들에 대비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그런 일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 달리 국가 차원에서 도적행위(사이버 공격)를 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자국 서이버전 역량이 미국에 한 수 아래라는 점을 알고 있고 이런 점이 결국 푸틴의 사이버 도발을 막게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는 심리전 일환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사이버공격 #푸틴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