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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재 폭탄에 러 경제 '벼랑끝'…세계경제도 충격

2022-03-23 44 Dailymotion

제재 폭탄에 러 경제 '벼랑끝'…세계경제도 충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서방이 강력한 제재 폭탄 세례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루블화 가치 폭락과 국부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러시아 경제는 벼랑 끝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유가와 식량 가격도 폭등해 세계 경제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은 대러 경제 제재를 연일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 퇴출과 원유 금수 조치는 핵폭탄급 제재로, 러시아에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은행들의 대외 결제망 배제로 수출입 대금 결제가 막히는가 하면 루블화 가치가 폭락해 루블화는 러시아 밖에서 가치를 거의 상실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정부의 최대 수입원으로 정부 예산의 40%를 차지하는 원유 수출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로 러시아 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.<br /><br />국가신용 등급은 디폴트 등급에 바짝 접근했습니다.<br /><br />국채 이자와 만기 국채 약정금리를 달러로 갚으면서 채무불이행, 디폴트 위기를 두차례나 가까스로 넘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환해야할 국채 이자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다, 주요 국영기업의 부도설이 나오면서 100여년만의 국가부도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는 에너지와 식량 가격 폭등을 불러오면서 세계경제에 충격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원유 수출량의 7%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원유의 수출이 금지되자,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배럴당 90달러대였던 국제유가는 2주도 안 돼 배럴당 130달러선을 돌파했는데, 일각에서는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수출량의 30% 가량를 차지하는 밀도 전쟁에 따른 공급망 혼란으로 가격이 급등했고, 옥수수와 대두 가격도 30% 가까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집계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140.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, 전쟁 영향이 본격화한 3월 이후 수치는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#대러_제재 #국가_부도 #유가_급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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