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수위 오늘 첫 워크숍…尹정부 국정과제 선정 '속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워크숍을 열고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속도를 냅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인수위는 오늘 오후 3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워크숍을 엽니다.<br /><br />이번 워크숍엔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주요 인사와 전문 위원들이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워크숍은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이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선정을 위해 인수위 분과별로 토론을 한 뒤, 논의한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가 다음 달 초까지 국정과제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한만큼, 오늘 워크숍에서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이 어느정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화요일 국방부를 시작으로 나흘에 걸쳐 진행한 정부 부처 업무 보고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깜짝 등장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했고, 인수위는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30분 만에 마무리하며 '폐지'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박범계 장관과 충돌하며 미뤄졌던 법무부 업무보고는 다음 주 화요일 다시 받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지난 16일에 취소된 이후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진전된 내용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청와대 오찬회동이 취소되고 열흘이 지났는데요.<br /><br />권력 이양기 인사권을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멈췄던 실무협상이 재가동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어제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'현 정부와 새 정부가 협의한 뒤 감사위원 제청권을 행사하는 게 전례에 비춰 적절하다'는 의견을 내며 사실상 윤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는데요<br /><br />실무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됐던 감사위원 임명 문제를 풀 실마리를 찾으면서,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담의 협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윤 당선인에게 공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윤 당선인 측도 "국민들의 우려를 줄여드리기 위해서라도 노력하겠다"는 입장이어서 실무협의가 재가동될 수 있는 분위기는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말 중 실무협의가 이뤄지게 되면, 회동이 급물살을 타 다음 주 초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인수위 #안철수 #오찬회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