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·우크라이나, 이번 주 초 터키에서 5차 휴전 협상 <br />터키 "4개 항목 합의 근접"…우크라이나 "사실 아니다" <br />젤렌스키, 진전된 입장 밝혀…"돈바스 문제 협상 가능"<br />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이 이번 주초 터키에서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협상을 앞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과 중립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이 이번 주 초 터키에서 휴전 협상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나토 가입국이지만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가 중재를 자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우리의 모든 노력은 두 지도자를 하나로 묶고 특히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터키는 양측이 6개 항목 중에 4개 항목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진전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또 안전 보장과 중립국화, 비핵화 문제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제삼자가 보장하고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비무장화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만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시간을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미 있고 정직하게 그리고 결과를 위해 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당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인터뷰한 자국 매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가 이번 협상을 통해 휴전의 실마리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지만, 아직은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80948485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