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7개국, G7은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가 루블화 방어를 위해 다양한 규제를 동원해 폭락사태를 막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루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요 7개국, G7 에너지 장관들이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 비우호국가들에게는 천연가스 대금을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힌 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트 하벡 / 독일 에너지장관 : G7 장관들은 러시아의 요구가 기존 계약을 일방적으로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는 데 완전히 동의했습니다. 다시 한 번 기업은 계약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루블화의 가치는 달러당 99루블로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보다 17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달러당 151루블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름대로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루블화 방어를 위해 다양한 규제를 동원해 추가 폭락 상황을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6개월간 국민들에게 환전을 금지했고, 주민들이 외환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는 금액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주식시장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<br /> <br />주된 외화 수입원인 자국의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수출 대금으로 받은 외화 중 80%를 무조건 루블화로 환전해 보유할 것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규제를 통해 방어한 루블화의 가치는 결국 시장 가격에 수렴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유럽 국가들의 계획이 그대로 실행돼 중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외화 획득이 감소한다면 루블화의 가치는 훨씬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290554372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