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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, '부당 지원 의혹' 삼성전자·웰스토리 이틀째 압수수색...배임 혐의도 겨냥 / YTN

2022-03-29 15 Dailymotion

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본사를 이틀째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외에, 경영진의 배임 소지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 계열사의 사내급식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급식업체 웰스토리와 삼성전자 본사를 이틀째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추가 집행에 나선 건데, 첫날 압수한 자료를 분류하는 작업도 병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영장에는 지난해 공정위 고발 이후 시민단체가 추가 고발한 옛 삼성 미래전략실 임원들의 배임 혐의도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 불공정 거래 혐의를 넘어, 옛 미전실이 웰스토리에 부당한 이익을 안기고 계열사엔 손해를 끼친 죄도 물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들이 웰스토리만 유리한 조건으로 사내급식 수의계약을 맺은 건 미전실의 개입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전실은 웰스토리 일감을 지켜주고자, 삼성전자가 추진하던 구내식당 경쟁입찰도 중단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웰스토리 이익을 지켜준 목적은 총수 일가의 사익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웰스토리 지분 100%를 총수 일가가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만큼,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고 핵심 자금 조달 창구로 삼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도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육성권 /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(지난해 6월) : 합병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됐고, 이 사건 내부거래를 통해 웰스토리가 취득한 이익은 배당금의 형태로 삼성물산에 귀속돼 대규모 자금 수요를 충당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….] <br /> <br />다만 당시 공정위는 웰스토리 부당지원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전실 임원들을 향한 검찰의 배임 수사가 그 연결고리를 밝힐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력 문제를 전담했던 미전실을 상대로 부당지원 동기를 수사하다 보면, 검찰의 칼끝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291837400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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