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벼랑 끝 여가부…여성단체는 더 강력한 전담부서 요구

2022-03-30 0 Dailymotion

벼랑 끝 여가부…여성단체는 더 강력한 전담부서 요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글자로 제시됐던 '여성가족부 폐지'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 공약입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오늘(30일) 여성단체 인사들과 만나 여가부 폐지 문제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여성단체들은 더 강력한 전담 부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유권자연맹, 한국 YWCA 등 여성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놓고 이해당사자들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겁니다.<br /><br /> "여성가족부가 2001년에 생긴 이래 참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. 시대도 변하고 역할도 변하는 게 정부 조직 아니겠습니까."<br /><br />안철수 위원장은 정부 조직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바르게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게 인수위의 역할이라며, 여가부 폐지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성단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성운동 100년이 되는 해라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이때 지금 여성운동을 그야말로 이끌어줄 그리고 함께 협업을 해야 하는 여가부 폐지라는…"<br /><br />OECD 국가 중 성별임금격차 26년 연속 최고, 유리천장지수 10년 연속 최하위 등.<br /><br />구조적 성차별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한 이들은 더욱 강력한 성평등정책 전담 부처를 만들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양성평등과 저출산, 복지를 세축으로 하는 기능 개편, 흩어져 있는 청소년, 가족, 복지 정책을 한데 묶는 '가족부'로의 조직 개편 등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여가부가 폐지되더라도 다른 부처나 기관에서 지금의 일을 맡아서 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미래가족부 신설 이야기도 나왔는데, 이름만 바뀌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인수위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는 여성단체의 우려를 충분히 들었다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개의 대안을 만들어 최종 선택은 윤 당선인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여가부 #미래가족부 #가족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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