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 "내각 참여 안 해"…내년 당권 도전 가능성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새 정부의 초대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위원장 임기 뒤에는 재충전하며 당의 지지 기반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내년 당권 도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과 '공동 정부'를 약속하고 대선 막판 단일화로 힘을 보탠 안철수 인수위원장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초대 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는데,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'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'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총리를 하지 않는게 윤 당선인의 부담을 더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뜻을 윤 당선인에게도 전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선자 분께서 뜻을 펼치실 수 있도록 본인이 국정운영 방향에 맞는 좋은 분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."<br /><br />위원장 임기 뒤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당 지지기반을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옆에 다가가서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중 정당의 모습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선대위원장 등을 맡아 선거를 지원·지휘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.<br /><br />당권 도전은 지금 당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, 상황에 맞게 대응하겠다며 여지를 뒀습니다.<br /><br /> "이준석 대표 임기가 내년이니까요. 1년 뒤면 한참 뒤 입니다. 그 동안에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생길 것 아니겠습니까. 그건 그 부근 가서 판단할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안 위원장은 국민에게 약속한 '공동 정부' 정신에 입각해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사들을 장관 후보로 추천하고, 향후 정권 안정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#안철수 #총리 #고사 #당권도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