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고위공직자 1,978명 재산 공개 <br />가족 재산 고지거부율 36.7%…실효성 문제 여전 <br />위법 혐의 발견 시 수사 의뢰…지난해 778건 조치<br /><br /> <br />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1억6천만 원 넘게 늘었는데, 부동산과 주식 가격 상승이 큰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 1,978명의 재산 변동사항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청와대와 부처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, 지방자치단체장과 시·도 교육감 등입니다. <br /> <br />1인당 평균 재산은 16억2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명 중 8명꼴인 1,641명이 일 년 새 재산이 늘었는데, 증가액은 평균 1억6천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[연원정 /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: 개별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의 상승과 종합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른 가액변동액이 9,527만 원이고 급여 저축이나 상속 등으로 인한 순재산증가액이 7,101만 원입니다.] <br /> <br />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사람은 이강섭 법제처장으로 230억 원가량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장주식의 평가액이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재산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130억 원 늘어난 임준택 해양수산부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과 95억 원 증가한 황규복 서울시의회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도 이 처장으로, 350억 원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공개 대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가족 1명 이상의 재산 고지를 거부해 공직자들의 실제 재산과 실효성 문제 등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공직자들의 재산 형성과정을 심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 과정에서 직무상 알게 된 비밀 정보를 이용하는 등 위법 혐의가 발견되면 수사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윤리위는 지난해 심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와 경고 등 모두 778건을 법적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환 (kimjh07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310018172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