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가검사키트 사용 일상화…"비용 부담되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수십만명씩 쏟아지면서 자가진단이 이제 일상이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가진단키트 구매 비용은 그대로여서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가제를 풀고 판매처도 다변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약국 앞입니다.<br /><br />자가검사키트 품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접촉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가키트가 생활필수품처럼 쓰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자가키트 수급 상황 안정화로 1인당 구매수량 제한이 풀렸는데도 가격은 6천원 그대로라 비용이 부담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주변에서 확진이 많이 되니까 저도 (자가검사키트를) 해야 되고 저를 만난 주변인들도 해야 하고… 부정확한데도 (처음에) 너무 비싸서 당황했던 기억이…"<br /><br />위음성 가능성 때문에 여러 개를 한꺼번에 사야하는 것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된다지만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 때문에 자가키트를 사용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3월달은 매번 약속이 있어서 매일 했는데 거의 18만원 정도를… 병원은 확진자들, 증상 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서 거기 가서 걸릴 수도 있으니까…"<br /><br />금지했던 자가진단키트의 인터넷 판매를 다시 허용하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자가검사키트 생산과 유통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정가제 변경 여부와 약국, 편의점으로 한정된 판매처를 다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#자가검사키트 #위음성_우려 #신속항원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