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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체르노빌서 철수…일부 병력 방사선 피폭 의혹

2022-04-01 15 Dailymotion

러, 체르노빌서 철수…일부 병력 방사선 피폭 의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을 점령한 러시아군 상당수가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단순히 철수한 것이 아니라 일부 병력이 방사성 물질에 피폭돼 퇴각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, 러시아군은 가장 먼저 체르노빌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체르노빌 원전은 벨라루스 국경에서 16km, 수도 키이우에서 약 1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수도를 함락시키기 위해선 꼭 거쳐야 하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체르노빌 원전은 어렵지 않게 러시아군에 점령당했습니다.<br /><br /> "안타깝게도 현재 체르노빌 지역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기반 시설이 러시아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"<br /><br />그런데 체르노빌 장악 한 달여 만에, 러시아군 상당수가 철수해 벨라루스 국경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기업은 "체르노빌 원전을 점거한 침략자들이 2열 종대로 국경 쪽으로 출발했다"며 "인근 슬라우티크 마을에서도 철수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완전 철수인지, 일부 병력이 남아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일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떠나고 있다는 징후를 보았습니다. 다만 (완전 철수인지는)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서는 러시아군 일부 병력이 방사성 물질에 피폭돼 퇴각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방사선에 피폭된 러시아 병사를 태운 버스 7대가 벨라루스의 병원에 도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이 방사능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방사선에 피폭된 지역에서 참호 구축에 나서고 있다면서 "자살행위나 마찬가지"라는 소식통의 말을 전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를 겪은 곳으로,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체르노빌 #붉은_숲 #피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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