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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억 주식사기 겪은 영광 대마산단, 이번엔 200억 행정소송

2022-04-01 523 Dailymotion

2011년 6월 28일 전남 영광 대마산단. 투자규모 800억원, 고용 효과 500명 등을 앞세운 전기차 업체 A사의 기공식이 열렸다. 2년 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찾은 전기차 특화 산단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(당시 A사 회장), 박준영 당시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. <br />   <br /> A사는 대마산단에 둥지를 틀며 30여 개국과 투자협약, 네덜란드 업체 기술 확보 등 화려한 성과로 회사를 포장했다. 하지만 약 1년 뒤 500억 원 규모의 주식사기극이 경찰수사를 통해 드러났다. <br />   <br /> 그로부터 11여 년이 지난 올해. 대마산단 조성업체와 영광군 간 200억 원대 소송전이 불거졌다. 산단 조성 당시 개발업체가 쓴 ‘시설 조성비용’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약 여부를 둘러싼 소송이다. 이로 인해 영광군 안팎에선 “또다시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”는 우려가 나온다. <br />    <br /> 사기 11년 뒤, 영광군 거액 소송전 휘말려   <br />   <br /> 11일 전남 영광군 등에 따르면 대마산단 기반시설을 조성한 B업체가 ‘영광군이 기지급한 45억 원의 보조금에 더해 214억 원의 기반시설 조성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라’는 내용의 ‘보조금 지급거부 처분 취소소송’을 광주지법에 냈다. <br />   <br /> 2013년 준공된 영광 대마산단은 2009년 개발계획 당시 165만㎡ 규모로 착공됐다. 총사업비 2032억 원을 투입해 전남을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분야 특화 산단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였다. 대마산단은 같은 해 12월 4일 열린 기공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찾아 “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”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. <br />   <br /> 현재 B업체는 대마산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62616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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