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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군 키이우 주변 철수 동향…반격에 통금 해제·포위망 풀려

2022-04-02 0 Dailymotion

러군 키이우 주변 철수 동향…반격에 통금 해제·포위망 풀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지 사흘 만에 러시아군이 키이우 등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키이우는 통행금지령이 해제되고 체르니히우의 포위망도 풀렸습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호스토멜에 위치한 안토노프 공항.<br /><br />러시아군은 침공 첫날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28㎞ 떨어져 있는 이 공항을 점령한 뒤 진지를 구축하고 주둔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10일 전 위성사진과 비교해 보니 공항과 주변에 있던 러시아군 차량과 장비 등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키이우 등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철수 동향이 느리지만 뚜렷이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지난달 29일 5차 평화협상 직후 신뢰 구축 차원에서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군은 이후에도 두 지역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,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철수가 아닌 동부 돈바스 지역 공세 강화를 위한 병력 재배치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동부는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. 러시아군이 돈바스로 이동 중이고 하르키우로 이동 중입니다. 그들은 새로운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수일간의 전투로 키이우 동쪽과 서쪽의 10여개 도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이틀 사이 키이우 외곽 도시인 이르핀과 부차, 호스토멜을 되찾은 데 이어 이반키우를 탈환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당국은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군의 퇴각 사실을 확인하며 포위망이 풀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북부 전선에서 퇴각하면서 키이우에서는 금주령과 통행금지령이 전면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이 실제 이들 도시의 통제권을 유지할 경우 수 주일간 키이우 주변에서 전개된 전황에서 가장 큰 변화로 기록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키이우 포위를 시도해온 러시아군이 손실을 보고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 것이 러시아의 전쟁 수행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#키이우_철수설 #통행금지해제 #체르니히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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