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붙은 지방선거…미니 대선급 빅매치 성사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.1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대선 이후 다시 한번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에게 승리가 간절한데요.<br /><br />어떤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는지 박초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대 격전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입니다.<br /><br />전임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이 곳에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안민석,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,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있는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대표가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.<br /><br />네 후보 모두 전임 이재명 지사와의 인연을 앞세운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이 함께 하겠다는 경기도 약속 지키겠다, 정치교체 동력 받아서 확실히 추진할 수 있는 좋은 터닝포인트 만들 것이다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며 판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이재명을 지킨다는 게 무슨 소리냐. 제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재명 지사가 했던 것 중에 잘한 거 계승하고 잘못한 것은 고치고 개혁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함진규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, 윤 당선인 대변인인 김은혜 의원과 재선 김성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더불어 주요 승부처인 서울의 대진표가 어떻게 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 외에 특별한 현역 도전자도 나오지 않는 만큼, 경선 없이 오 시장이 추천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인물난을 겪던 민주당에선 송영길 전 당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, 박주민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이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박용진 의원도 당내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 다른 거물급 인사 차출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어 공천의 향배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대구시장은 여야의 맞대결이 아닌 국민의힘 집안싸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은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권 경쟁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#지방선거 #경기도지사 #대구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