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 "우린 국민의 머슴…우선순위 정해 공약 지켜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기획위 회의에 참석해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히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씨가 동네를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상을 수여한 '보도사진전'도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수위 기획위 회의에 참석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건 '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'였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국민의 공복이고 국민의 머슴입니다.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이 볼 때 아주 기민하면서 일 잘하고 똑똑하고 유능하게 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윤 당선인은 기획위를 만든 이유를 선거 과정에서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였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업무 인수도 중요하지만, 공약을 인수위에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신속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공약의 추진 의지를 피력하면서 동시에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불거지는 논란 방지를 위해 꼼꼼한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국정과제 선정이 되는데 여러분들께서 공약의 배경이라든가 검토한 전문적인 분야 이런 것을 인수위에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청년위원의 역할도 다시금 강조했는데, 새정부의 대통령실과 내각, 정부기관에서 정책결정 등에 관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을 찾아서는 "몇 장의 사진이 사회를 바꾸고 역사를 변화시킨다"고 기자의 투혼을 추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사진전의 대상 작품은 '광주 재판 날 출석 않고 동네 산책하는 전두환'이라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 "사진 찍고 얼마 있다 돌아가신 거죠? 언제 돌아가셨죠?"<br /><br />'사진전 관람이 대상작을 염두해둔 것이냐'는 질문에 윤 당선인 측은 "증거하는 모든 사실은 반면교사든, 새기든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"고 답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또 행사장에서 '자기가 잘 되기 위해서라도 실력 없는 사람 뽑겠느냐'며 책임장관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인수위 #공약 #사진전 #전두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