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럽정치 지형 격변…헝가리 친러 재집권·독일 재무장

2022-04-05 8 Dailymotion

유럽정치 지형 격변…헝가리 친러 재집권·독일 재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유럽 정치 지형이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헝가리 총선과 세르비아 대선에서 친러 성향의 집권 여당 지도자들이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재무장에 나섰고,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각국의 정치에 격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 속에서도 유럽연합 EU 회원국인 헝가리 총선에서 친러 노선의 현 총리가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승리는 평생동안 기억될 것입니다. 국내외 좌파, 유럽연합 관료들과 같은 너무도 강력한 세력과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헝가리는 밖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, 국익을 이유로 대러 제재에는 발을 뺐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르반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재집권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EU 회원 후보국인 세르비아의 대선에서도 알렉산다르 부치치 현 세르비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EU 가입을 추진하면서도 러시아·중국과 밀착하며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두 나라의 선거 결과로 EU가 매우 골치 아픈 상황에 부닥쳤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최강국인 독일의 대외정책 변화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군사력 증강을 자제해 왔지만,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에서 '신냉전'이 촉발되자 특별연방군 기금을 설립하고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등 사실상 재무장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중립을 지켜왔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의 집단 안보 필요성을 절감하고, 군사 비동맹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한편 나토 가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#유럽정치_격변 #친러_정치인_선거승리 #독일_재무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