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한이 대결을 선택하면 핵 무력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남한이 선제공격하지 않는다면 먼저 총포탄을 쏠 일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틀 만에 다시 대남 비난 담화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남한이 자신들과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핵 전투 무력이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남조선이 우리와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득이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될 것이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남한군은 전멸에 가까운 참담한 운명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에서도 서 장관의 선제타격 발언은 대단히 큰 실수이고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총포탄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계속해서 자극적인 선제 타격론이라든지, 주적론이라든지 이런 것을 이야기하면 그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….]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은 이틀 전에도 서 장관의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 반공화국 대결 광기를 드러냈다며 거친 표현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에 대해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고, 참변을 피하려거든 자숙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여정 부부장이 지난해 9월 이후 침묵을 깨고 대남 비방 전면에 나서면서 향후 남북관계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로 북한의 대남 강경 입장을 확인했다며 핵 전투 무력을 거론한 것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051826538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