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우크라 "IS테러 같은 학살"…그래도 러시아 감싼 중국

2022-04-05 10 Dailymotion

우크라 "IS테러 같은 학살"…그래도 러시아 감싼 중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학살 의혹까지 불거진 러시아군의 잔혹한 행동이 IS 테러와 다를 바 없다며 국제사회의 책임 추궁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중국은 검증이 우선이라며 이번에도 러시아를 감쌌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 철군 지역에서 확인된 참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부차, 이르핀, 디메르카, 마리우폴 등에서 발견된 민간인 희생자 시신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2차 세계대선 이후 가장 끔찍한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군은 단지 재미를 위해 잔혹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며 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국가, IS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군의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전쟁범죄가 자행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유엔 안보리를 향해선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침략 당사자이면서도 거부권 행사로 안보리의 손발을 묶고 있는 러시아를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하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연설을 들은 각국 유엔 대사들은 러시아를 향한 규탄 목소리를 높였지만 중국은 "성급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"며 이번에도 러시아를 감쌌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비난은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는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. 자제해야 하고 근거 없는 비난은 피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또 국제사회의 제재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면서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"부차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직후에는 시신이 없었다"고 거듭 조작설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러나 서방은 추가 제재를 곧 발표할 예정이죠?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학살 명령자를 찾아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부차 학살 의혹과 관련해 분명 고의적인 행동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증거 수집을 통해 명령자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것은 살인, 고문, 강간, 잔혹행위를 저지르려고 의도한 행동입니다. 이것은 우리와 세계 각국의 결의를 강화시켜 언젠가는 이러한 행위를 한 자와 명령한 자에게 책임을 지도록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며칠 새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서방의 압박 조치도 한층 강화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은 대러시아 투자를 제한하고 러시아 금융기관과 국영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유럽도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젤렌스키 #우크라이나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