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"더 많이 더 빨리"…러시아 "불타버릴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독일의 결정에 우크라이나는 크게 환영하면서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"극도로 위험한 결정"이라고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5세 생일에 미국과 독일의 주력 탱크 선물을 받게 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크게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과 항공기의 필요성까지 거론하며,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수록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핵심은 속도와 규모입니다. 우리 군의 훈련 속도와 탱크의 공급 속도, 또 탱크의 지원 규모가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서방 국가들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과 프랑스 정상, 나토 사무총장 등은 동맹과 단합을 강조하며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영국은 자국산 탱크 챌린저2 14대를 보낸다고 밝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과 네덜란드 등도 탱크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유럽 각국이 속속 동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러시아는 "이번 지원은 실패한 계획이 될 것"이라고 평가절하하며 "새로운 단계의 대립으로 이끌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간 푸틴 대통령은 대학을 찾아 젊은이들을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참여한 여러분과 여러분의 동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또 "탱크의 잠재력이 과대 평가됐으며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릴 것"이라며 무력 시위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탱크 #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