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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경찰서 압수수색...'뇌물 받고 음주측정 무마?' / YTN

2022-04-07 8 Dailymotion

재작년 골프장 간부 A 씨, 음주 상태로 접촉사고 <br />A 씨, 음주 측정 거부하고 체포 확인서 훼손 <br />검찰 "경찰, 무마 대가로 뇌물 수수한 정황 포착"<br /><br /> <br />경찰이 뇌물을 받고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무마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관할 경찰서와 당시 경찰서장 집무실을 압수 수색해 윗선이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 서구에 있는 한 골프장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 골프장 간부 A 씨가 술을 마신 채 주차장에서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여러 차례 거부하고, 현행범 체포 확인서를 손으로 찢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익명 / 골프장 관계자 :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인데 저희가 말하기 불편하고 그러니까요.] <br /> <br />그런데 이상하게도 경찰은 A 씨에 대해 체포 확인서 훼손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음주 측정 거부 혐의도 추가돼 A 씨는 결국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담당 경찰관이 A 씨에게서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경찰서를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인천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와 수사 심사관실 등 관련 부서 5곳을 7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인천 서부경찰서장이었던 현 부평경찰서장의 집무실과 자택도 압수 수색해 휴대 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평경찰서장은 당시 담당 경찰관이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불송치 의견을 냈을 뿐, 뇌물을 받고 사건을 무마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경찰서장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080323327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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