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학생 중간고사 불허 유지…교육부 "형평성 우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육부가 확진 학생에 대한 중간고사 응시 제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 현장의 여건, 지역사회 감염 우려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허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결국 중간고사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확진 학생에 대한 중간고사 응시 제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비상 점검 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형평성 유지, 교내 및 지역사회 감염위험, 학교 현장의 평가 외 방역업무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를 볼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지고 방역당국도 확진 학생의 '격리 중 외출'을 허용할 수 있다"는 입장을 밝히면서 재검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보도록 할 수는 없는지 정부에 묻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선 앞서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역차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고사실의 차이 등 학교별 여건으로 인해 평가의 공정성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확진 학생의 장기간 외출에 따른 교내·지역사회 등에 감염이 확산될 우려와 비확진 학생·학부모의 반발도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중간고사에서 확진 학생들은 앞선 다른 평가에서의 성적 등을 기준으로 인정점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부 #확진학생 #중간고사 #불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