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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으로 돌아온 순직 해경들..."최고의 동료 잃었다" / YTN

2022-04-08 40 Dailymotion

헬기 사고로 순직한 부기장과 전탐사의 시신이 남해해경청이 있는 곳이자 거주지인 부산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들은 책임감 강한 베테랑과 출중한 실력의 막내를 떠나 보내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라도 남쪽 바다에서 순직한 두 해경을 태운 헬기가 부산 해양경찰서에 착륙합니다. <br /> <br />준비하고 있던 차량에 실린 두 사람. <br /> <br />동료들의 인사를 끝으로 차가운 바다에서 점차 멀어집니다. <br /> <br />사고 헬기의 부기장인 정두환 경위는 비행시간이 3천2백 시간이 넘는 베테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동할 때마다 실종자나 사고 선박을 가장 먼저 발견하며 해양 구조 최전선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흰수리 헬기의 교관이기도 한 그는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동료이자, 두 자녀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정상태 / 남해해양경찰청 동료 조종사 : 정두환 경위 역시 교범 연구라든지 평소 업무 면에서 여러 가지 많은 활동을 했고요.] <br /> <br />전탐사로 헬기에 오른 황현준 경장은 밝은 자세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막내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오래됐거나 결함이 생긴 장비 문제를 해결하는 등 임무에서도 빼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을 일 년 앞두고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상태 / 남해해양경찰청 동료 조종사 : 전탐사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거의 막내로서 항공대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.] <br /> <br />황 경장의 아버지는 누군가를 구조하는 일에 자부심이 강했던 아들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아직도 사고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현준 경장 아버지 : 평상시 주어진 일에 충실히 열심히 잘한 것 같아요. 사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원하는 길로 갔는데 꽃도 피워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되니까 참….] <br /> <br />순직한 두 해경의 빈소는 부산에 마련됐지만, 장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사고 헬기 정비사 차 모 경장의 수색 상황을 지켜보며 장례 절차를 가족들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082201489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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