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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학살 의혹' 러, 인권단체들 '입막음'…인권인사회 퇴출 보복?

2022-04-09 2 Dailymotion

'학살 의혹' 러, 인권단체들 '입막음'…인권인사회 퇴출 보복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엔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러시아가 15개 국제 인권단체와 외국 비정부기구들의 자국 내 지부와 대표부 등에 대한 등록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인데, 전쟁범죄를 비판하는 단체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보복 조치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우리는 러시아 군인들이 부차를 점령하면서 저지른 무모함과 냉혹함을 봤습니다. 이곳 부차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간성이 산산조각나는 것을 보았습니다."<br /><br />유럽연합,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 의혹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부차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시신이 담긴 검은색 포대를 보며 참혹함에 놀란 표정입니다.<br /><br />'부차 학살' 의혹은 하루 전 유엔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시킨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이사국 자격정지 결의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자 "불법적이고 정략적인 조치"라고 반발하며 이사회 탈퇴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하루 뒤, 러시아 법무부는 15개 국제 인권단체와 외국 비정부기구, NGO들의 자국 내 지부와 대표부 등에 대한 등록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등록이 취소된 기구 목록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와 국제앰네스티,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등의 러시아 지부가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취소 사유도 없이 이 단체들이 러시아 법률을 위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"러시아 정부가 입을 막으려고 한다면 그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"라며 "인권 침해 고발 노력을 배가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는 이들 인권단체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고발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방송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#인권단체_등록취소 #인권이사회_퇴출 #부차학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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