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 방탄소년단, BTS가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하이브가 병역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BTS 멤버들도 병역제도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 힘들어하고 있다며, 국회에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BTS 병역 문제에 말을 아껴왔던 소속사 하이브가 상당히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사실상의 작심 발언으로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하이브 측은 병역 문제를 언급하기 굉장히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운을 뗐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, 멤버들이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는 점부터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2020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보니, 병역 사항을 회사에 일임한 상황이라면서, <br /> <br />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병역 제도에 대해 멤버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진형 /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 : 최근 몇 년간 병역제도가 변화하고 그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이런 점을 조금 힘들어하는 게 사실입니다. 왜냐하면 본인들의 계획을 잡고 어쨌든 그런 걸 하는 것들이 어렵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어 BTS의 병역 문제 논의가 성숙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에 조속한 결론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병역 면제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, BTS가 음악적으로도, 또 영향력 측면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힘주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, 국회가 결론을 내줘야 하는 건데, 현재 법안 논의는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여야가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 3건이 계류 중입니다. <br /> <br />법안 내용을 보면, 대체복무를 할 수 있는 예술·체육인 범위에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게 골자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 내부에서도 의견은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난해에도 국회 국방위에서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하면 병역 면제를 시킬 거냐며, 당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소속사 하이브를 직접 방문한 만큼, BTS 병역 문제가 논의될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. <br /> <br />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아마 국회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혀, BTS 병역 문제는 앞으로 국회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4101102496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