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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오수 "총장직 연연 않겠다…'검수완박' 반대"

2022-04-11 3 Dailymotion

김오수 "총장직 연연 않겠다…'검수완박' 반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김오수 총장 주재로 전국 검사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, 이른바 검수완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김 총장은 검찰 수사권이 폐지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에 반발해 사퇴의 배수진까지 쳤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 대검찰청이 지난주 고검장 회의에 이어 오늘 오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이른바 '검수완박'에 대한 논의에 재차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 차장과 기조부장, 그리고 전국 지검장 18명 등이 한데 모여 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김 총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검찰의 입장을 직접 언론에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.<br /><br />우선, 김 총장은 작년 70년 만에 대대적인 형사사법제도 변화 이후 사건처리 지연 등 여러 문제점과 혼선이 발생했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러한 형사사법제도가 제대로 안착되기도 전에, 검찰 수사기능을 완전히 폐지하는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검찰이 수사를 못하게 되면, 범죄자는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, 피해자의 고통은 늘어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패와 기업, 경제, 선거범죄 등 중대범죄 대응이 무력화되며 사건처리의 지연으로 국민은 더 많은 불편을 겪게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주목할 점은 이러한 발언 뒤 자신의 총장직 사퇴 가능성까지 언급한 대목이었는데요.<br /><br />김 총장은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자신이 더 이상 총장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직에 연연하지 않겠다,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다"며 사퇴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비공개로 진행 중인 회의에선 검사장들이 검찰 수사기능 전면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는 뜻을 모으고 관련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검찰 스스로 반성할 점은 없는지 등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방안 논의 또한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#검사장회의 #검찰개혁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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