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민간인 수천 명 숨졌는데 뭐하나…유엔 안보리 개혁 요구 봇물

2022-04-11 14 Dailymotion

민간인 수천 명 숨졌는데 뭐하나…유엔 안보리 개혁 요구 봇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살해한 민간인은 우크라이나 추산으로는 약 7천 명, 유엔 집계로는 1,600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는 상임이사국이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보리 개혁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 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지난 5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의 안전보장이사회에선 90초 분량의 우크라이나 부차 학살 현장 영상이 상영됐습니다.<br /><br />영상이 끝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등장해 안보리가 러시아의 침공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러면 평화는 어디에 있습니까. 유엔이 보장해야 하는 (안전) 보장은 어디에 있습니까."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도 부차 학살 정황과 관련해 "끔찍한 잔학행위"라며 유엔의 무력함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대국의 경쟁이라는 낡은 얘기는 계속되고,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는 유엔 기구의 무력함을 목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유엔 개혁 문제가 이번 전쟁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는 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사상자 수천 명을 발생시켜 놓고도 러시아가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퇴출은 러시아가 스스로 강력한 권한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같은 이유로 안보리 차원의 규탄 성명조차 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상임이사국에 아프리카 또는 남미 국가가 전혀 없는 점은 지역 형평성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나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도 유엔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기구의 출범을 제안한 가운데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대안은 상임이사국 확대입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일본, 인도 등이 상임이사국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유엔_안보리 #유엔_개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