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가고 포스트 오미크론으로…"속도조절" 지적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가 임박하면서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오는 15일 발표가 유력한데요.<br /><br />실내 마스크 착용을 뺀 주요 방역조치를 모두 푸는 게 거론되고 있고 다음 달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나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2년 만인 이번 주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18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 주요 방역조치는 모두 풀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의 해제가 변화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줄고,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동네 병원 일상의료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점도 변화를 뒷받침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발표에선 의료체계 변화에 맞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도 구체적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, 다음 달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현행 1등급에서 결핵과 같은 2등급으로 낮추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병원은 환자를 좀 더 수용할 수 있고 격리기간도 5일 정도로 줄 수 있습니다. 동시에 치료비 지원도 감축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런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일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완화하더라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아직은 BA.2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, XE와 같은 재조합 변이도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속출하는 사망자를 줄이고 오미크론을 넘어선 신종 변이 출현에 대비한 비상체계도 마련해야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포스트오미크론 #엔데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