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면서 학생 확진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주일에 두 번으로 권고하던 등교 전 자가검사를 한 번으로 줄이는 등 학교 방역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확진자의 시험 응시 제한 방침은 고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정상등교를 시작하면서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자가검사를 하도록 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였지만 어른이 하기에도 불편한 검사를 어린 학생들이 자주 해야 하느냐는 항의도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는 이런 불편이 조금은 덜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주 1회로 줄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접촉자 검사 대상도 대폭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모든 학생이 7일 내 세 번 받던 접촉자 검사를 다음 주부터는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만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횟수도 5일 내 두 번으로 축소됩니다. <br /> <br />[정희권 /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: 학생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대부분은 유증상자인 부분도 있습니다. 학교와 학부모의 방역 피로도도 상당 부분 누적된 점을 고려해서….]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되고, 다음 달에는 방역지침 변화 등에 따라 추가로 완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 제한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확진 학생의 응시 제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중간고사가 시작됐고, 기존 확진이나 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방침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응시 제한 방침에 유감을 표시했고,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조만간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이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21821072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