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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오염 암초 만난 尹 '용산공원' 계획...'졸속 합의' 우려도 / YTN

2022-04-13 54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청사 주변에 있는 용산공원 완공을 앞당겨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선 용산 미군기지 오염 문제부터 우선 해결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 결과 가장 최근 진행된 기지 주변 조사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510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마저도 기지 외부에 대한 수치이고, 내부는 조사조차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내용 취재한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,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먼저 용산 미군기지, 과거에도 환경오염 논란이 불거져 온 것으로 기억하는데, 최근에도 여전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미 관련 지적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죠. <br /> <br />먼저, 용산 미군기지 주변에는 이른바 '관측공' 이 여러 개 있는데요. <br /> <br />땅에 구멍을 뚫어서, 지하수를 채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농어촌공사와 서울시가 분기에 한 번씩, 1년에 네 번 지하수를 채취해 오염도를 분석하는데요.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도 협조를 받아서 '사우스포스트' 주변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봤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보면서 말씀드리면요. <br /> <br />녹사평역에서 용산구청 방향으로 기지 담장을 따라 걸어가면, 바닥에 저런 네모난 철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저 철판을 열면, 땅속 깊이 박힌 관이 하나 보이죠. <br /> <br />저기에 긴 플라스틱 관을 넣으면, 관 안에 지하수가 차오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저게 지하 6m 깊이에서 빼낸 지하수인데요. <br /> <br />겉으로 보기에는 맑아 보였는데, 실제로 냄새를 맡아 보니 기름 냄새가 강하게 났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 전만 해도 검은 기름이 둥둥 떠 있기도 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용산 미군기지 주변에는 이런 관측공이 여러 개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청사 뒤편 '사우스포스트' 지역에는 52개가 있고요. <br /> <br />남영동 전쟁기념관 근처 '캠프 킴'에는 27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 지하수에서 발암 물질도 검출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앞서 서울시와 관계 당국이 지하수를 채취해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이 자료를 확보해서 분석해 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 화면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 왼쪽이 이태원 동쪽의 '사우스포스트'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, 저 빨간 관측공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510배 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31123020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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