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관 후보자 16명 중 여성 3명…여성 비중 18.8% <br />1차 인선 ’서오남’·’경육남’에서 큰 변화 없어 <br />윤 당선인 "인선에서 할당·안배 고려 않겠다"<br /><br /> <br />2차 내각 인선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'서울대를 나온 60대 남성'이 많았고, 출생지 역시 영남과 서울이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윤 당선인이 출신 지역과 성별 등을 안배하진 않겠다고 밝힌 만큼 초기 내각에서 다양성과 참신성을 기대하긴 어려울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2곳을 제외한 16곳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여성은 여가부 김현숙, 환경부 한화진, 중기부 이영 후보자까지 3명, 20%에도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7명으로 절반에 가까운데, 이 가운데 3명은 서울 법대를 졸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신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7명으로 가장 많고, 서울이 4명으로 그다음입니다. <br /> <br />1차 인선 때 60.5세를 기록했던 후보자들의 평균 연령은 이번에 40대 한동훈 후보자가 포함되면서 59.7세로 다소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절반이 넘는 9명이 60대입니다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, '서울대를 나온 60대 남성' 또는 '경상도 출신 60대 남성'이 대부분이라는 1차 내각 인선 때의 평가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선인이 부처를 가장 유능하게 맡을 적임자를 지명하는 거라며 할당이나 안배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만큼,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원칙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서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게 인사 기준입니다.] <br /> <br />30대 장관이 많이 나올 거라던 후보 시절 약속은 실현되기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비슷한 배경의 인사들끼리 자리 나누기식 인선을 한다는 비판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132204486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