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과 지방자치단체, 한국도로공사가 처음으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운전자들은 물론 지방세와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사람들도 줄줄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흥가가 밀집한 서울 강남의 신사역 사거리. <br /> <br />경찰이 도로를 지나는 차들을 멈춰 세웁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음주운전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,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단속 시작 40분 만에 음주운전 차량이 적발됐고, <br /> <br />[현장 경찰관 : 조금만 더 나왔으면 (면허) 취소 수치입니다. 정지 수치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술을 마신 뒤 헬멧도 쓰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던 남성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음주 운전자 : (술 얼마나 드셨어요?) 조그만 거 하나요. (어디서 마셨어요?) 편의점에서 먹었어요.] <br /> <br />단속에는 서울시와 구청, 한국도로공사도 처음으로 함께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단속과 동시에 과태료나 지방세 체납차량을 단속하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르기까지, <br /> <br />단속이 진행된 강남과 동대문에서 체납차량이 줄지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2백여만 원에 달하는 한 체납자, 적발 뒤에도 태연하게 꼭 지금 세금을 내야 하느냐고 되묻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세금 체납자 : 지금 내라고요? 이거를? 안 내면 어떻게 돼요? 카메라 치우시라고요.] <br /> <br />무슨 이런 경우가 있느냐며 도리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C 씨 / 세금 체납자 : 아니 무슨 지금 여기서 하라 그래요. (내가) 돈이 없어요? 왜 이래요.] <br /> <br />거세게 항의하던 체납자들은 결국 번호판을 떼어갈 수도 있단 말을 듣고 나서야 밀린 세금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 모두 합해 10여 명의 체납자가 단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현구 / 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과장 : 오늘과 같은 대규모 합동 단속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. 시민들한테 음주운전 및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계속해서 줄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[김아영 /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조사관 : (경찰과) 연계가 안 되고 있었는데, 합동으로 조사함으로써 서로 시너지 효과가 컸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지자체, 한국도로공사는 매달 마지막 주 이 같은 합동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50645484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