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일간의 무력 충돌이 일단락되자 이스라엘은 이란 내 핵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내부 체제 단속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현지에 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요르단 암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른바 '12일 전쟁'이 마무리된 지 하루가 지났는데 당사국들의 움직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에서는 일상 회복 조치들이 잇따르는 가운데,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사드는 성명에서, 앞으로도 이란 내 첩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란의 모든 핵 관련 계획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계속해서 제공권을 장악하고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줄여나가면서 이스라엘과 국민의 안보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의 지원 덕분에 이란의 위협이 상당히 무력화했다며 미 중앙정보국, CIA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은 내부적으로 체제 단속을 본격화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이란 고위 당국자는 내부 치안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스라엘 요원과 분리주의자, 반정부 단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혁명수비대와 준군사조직 바시즈 민병대는 국내 치안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인권단체 HRNA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첫 공습 후 이란에서 정치 문제나 안보 혐의로 체포된 사람이 7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고 3명은 처형됐는데, 3명 모두 쿠르드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혁명수비대가 쿠르드족 거주 지역 곳곳에 배치됐고, 쿠르드족 거주 지역에서 구금된 당원들이 50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니파 무슬림인 쿠르드족은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에서 오랜 기간 반정부 활동을 벌여왔는데요. <br /> <br />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틈을 타 이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조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란은 전국적으로 단속에 고삐를 죄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영상편집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61821132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