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이자, 어린이 3차접종 요청계획…"추가 백신에 항체 6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이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, 항체가 6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미 보건당국에 어린이 3차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영국 정부는 프랑스 제약사 '발네바'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이 만 5∼11세 어린이들의 면역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두 회사는 만 5∼11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추가접종 실시 한 달 후 항체 수준이 2차 접종 한 달 뒤와 비교해 6배가 됐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임상시험은 어린이에게 추가접종이 안전하다는 걸 보여준다는 게 이들 회사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두 회사는 며칠 내 미 식품의약국 FDA에 만 5∼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은 만 12세 이상에게만 허가돼 있으며, 만 50세 이상의 경우 2차 추가접종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의 만 5∼11세 나이대에서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은 어린이는 3분의 1에 불과해 어린이 접종률을 올리는 게 미 보건당국의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, 영국 보건당국은 만 6~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보건당국은 또, 프랑스 제약사 '발네바'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발네바 백신의 정식 사용 승인은 세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발네바 백신은 소아마비 백신처럼 오래 전부터 쓰인 불활성화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, 만 18∼50세가 접종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발네바 백신은 지난달 바레인에서 처음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어린이_코로나19_추가접종 #항체_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