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300인 제한' 해제…대형 집회 줄줄이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최대 299명으로 제한해온 집회 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서울 도심에서의 크고 작은 집회도 봇물 터지듯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 달 1일 노동절을 전후해 노동계 집회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도심에서의 집회 금지· 제한조치가 전면해제되는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2020년 2월 코로나19가 확산 양상을 보이자 광화문광장 내 집회를 금지했고, 이른바 광복절 불법집회를 계기로 확진자가 속출하자 10인 이상 집회 금지라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이같은 조치도 완화됐지만, 집회 인원은 99명, 299명 등으로 엄격히 제한돼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예전처럼 수천, 수만명 규모의 대형 집회도 다시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, 수용 가능 인원의 70%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집니다."<br /><br />서울시와 경찰은 집회인원 제한 해제, 노동절, 지방선거 등과 맞물려 서울 도심에서의 대형 집회도 당분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이달 말부터 노동계의 대형 집회들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는, 서울에서만 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앞으로 평화적인 집회·시위를 유도하는 한편 불법 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대형집회 #제한조치 #경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