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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임대료 내다가 망할판"…고속도로 휴게소 도산 위기

2022-04-15 23 Dailymotion

"임대료 내다가 망할판"…고속도로 휴게소 도산 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에 동참했던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연쇄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영난을 이유로 한국도로공사에 임대 수수료를 깎아 달라고도 해봤지만, 코로나19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가 아니라며 거절당했는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봄철 나들이객으로 붐벼야 할 휴게소가 한산합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이지만 320석 규모의 전문식당가에는 불과 10명도 채 안 되는 손님만 앉아있습니다.<br /><br /> "매출이 줄면서 손님들도 감소하고…인건비를 줄이는 차원으로 직원들을 많이 정리했죠."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 조치 이후 이 휴게소 매출은 2019년 147억 원에서 지난해 53억 원으로 2년 만에 64% 가까이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전국 203개 휴게소에 임대료 납부 유예, 보증금 환급 등 4,188억 원을 지원했다는 입장이지만 휴게소 운영업체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건 임대 휴게소 이야기입니다. 민자 휴게소는 보증금 자체가 없기 때문에 반환하는 자체가 없었고요. 납부 유예라는 것은 6개월 뒤에 다시 받아 갔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사정은 코로나19 기간 중 문을 연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도 마찬가지.<br /><br />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수수료를 낮춰달라고 도로공사에 요청했지만, 돌아온 답변은 코로나19는 자연재해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어서 감면 조건이 안 된다는 말 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매출 실적은 151억원이지만 도로공사에 87억의 사용료를 납부하면서 영업개시 후로 53억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사용료가 조정이 된다면 휴게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국내 최초의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도 경영난과 임대료 갈등을 이유로 개장 5년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2년 넘게 정부의 방역 정책에 적극 협조했지만 공공서비스 장소라는 명목 아래 손실 보전이 없다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 코로나19 고통을 분담할 추가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한국도로공사 #고속도로_민자휴게소 #코로나_보상_사각지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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