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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상보다 이른 '마지막 승부수'...오늘 고검장·내일 평검사회의 / YTN

2022-04-17 13 Dailymotion

'검수완박' 저지를 위해 '직에 연연하지 않겠다'고 공언해오긴 했지만, 김오수 총장의 사의 표명은 예상보다 빨랐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도 촉박하고 별다른 선택지도 없는 상황에서,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도 크게 술렁이는데, 오늘(18일)은 긴급 고검장회의가 소집됐고 내일은 전국 평검사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검수완박' 법안 추진이 가시화된 이후, '총장직'까지 내건 김오수 총장의 발언은 연일 단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오수 / 검찰총장 (지난 13일) : 정의와 상식에 반한 것입니다. 필사즉생의 각오로….] <br /> <br />[김오수 / 검찰총장(지난 15일) :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절차를 먼저 진행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] <br /> <br />출근지도 대검찰청이 아닌 국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법안을 일차적으로 심사할 법사위원들은 물론, 의안 상정권을 쥔 국회 의장단도 찾아가 입법 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문도 두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오수 / 검찰총장(지난13일) : 저는 오늘 정식으로 대통령께 검사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해 면담을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사퇴 시점은 입법 저지가 우선이라며, 법안 통과 이후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린 법안이 발의됐고 문 대통령 면담 요청도 사실상 거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이달 안에 마친다고 공언한 상태라, 주어진 시간도 2주가량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시간과 선택지가 더는 없는 상황에서, 결국, 김 총장이 사의 표명이란 마지막 카드로, 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검찰에선 검수완박 반대를 이유로 중간간부급 3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해, 줄사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긴급 소집된 고검장회의에서 검찰의 후속 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으로, 전국 고검장 6명이 참석하고 김 총장을 대신해 박성진 대검 차장이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고검장회의 바로 다음 날 열리는 전국 평검사회의가 이번 사태가 최악의 '검란'으로 비화할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에서 평검사회의가 산발적으로 열린 적은 더러 있지만, 평검사 대표들이 서울로 한데 집결하는 건 참여정부 이후 1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평검사회의에선 검수완박 반대를 거듭 천명하고 대국민 호소와 설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이 논의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kim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180109373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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