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김오수 사표 반려 오후 면담…돌파구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중 김 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,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해온 김 총장이 입법 추진에 책임을 통감한다"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지 하루 만입니다.<br /><br />박 장관으로부터 김 총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한 구두보고를 받고 문 대통령이 반려 의사를 표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오늘 중으로 김 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면담과 관련해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행정부 수반으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면담은 민주당과 검찰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지 않도록 일단 제동을 걸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그만큼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 총장에게 국회와의 소통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총장은 지난 13일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, 청와대는 "지금은 입법의 시간"이라며 면담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김 총장의 면담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청와대는 거부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수완박 법안 자체와 관련해서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는 청와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#검찰총장 #사표반려 #검수완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