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'검수완박 입법' 강행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지만, 하루 만에 이를 반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 총장을 만나 관련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 춘추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하루 만에 이를 반려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'검수완박'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중으로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직접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김 총장은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총장은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를 둘러싸고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 대통령이 하루 만에 김 총장의 사의를 반려한 것인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구두 보고를 받았고, <br /> <br />이에 대해서 반려 의사를 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오늘 만나기로 한 데 대해서는 행정부 수반으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언론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에 면담 요청을 했지만, 이를 거절했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,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김 총장의 면담을 거부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 총장은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,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국회가 입법을 논의해야 할 시간이라면서 사실상 당분간 면담에 응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법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은 여전히 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는 '검수완박 입법' 사안은 국회 논의의 시간이라는 청와대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오늘 면담 시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, 오늘 늦은 오후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면담에서 '검수완박 입법'에 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181552389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