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 김 "북 도발 용납 안돼…유엔서 명확한 시그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을 방문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서 한국과 함께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의 유엔 결의 위반을 지적하며, 이러한 행위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잇단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방한한 성 김 대북특별대표.<br /><br />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북한이 감행한 탄도 미사일 발사들이 유엔 결의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, 북한을 향해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장래 (도발) 행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습니다. 긴장을 고조시키는 시험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시그널을 유엔 안보리가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또한, 한미연합훈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의 안보태세를 가장 강력히 유지하기 위한 일환으로, 한미 연합훈련을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한미는 한반도에서의 연합 방위력을 최대한 강하게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. 노규덕 본부장이 언급한 대로 그것이 우리가 한미연합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."<br /><br />다만 김 대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방식 역시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, 전제조건 없이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아울러, 현재 한국이 정권 이양기라는 중요한 시기를 거치고 있다며, 현 정부와의 공조를 지속하는 한편, 새 정부와의 협력 또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대표는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무릅니다.<br /><br />통일부 이인영 장관과 최영준 차관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, 차기 정부 인사들 역시 두루 만난다는 계획인데, 대북 전략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국무부대북특별대표 #성김 #북한도발 #유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