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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총장 사표·반려' 긴박한 하루…文면담·고검장 회의

2022-04-18 0 Dailymotion

'총장 사표·반려' 긴박한 하루…文면담·고검장 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, 이른바 '검수완박' 법안이 발의되자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던지는 등 검찰 내 반발이 거셉니다.<br /><br />급박한 상황 속에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를 반려한 뒤 김오수 총장을 면담했고 고검장들은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 수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다음 날,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 6명이 대검찰청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 강행한 '검수완박' 법안 발의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첫 회의 이후 열흘 만입니다.<br /><br />고검장들은 법안이 위헌이라며, 통과되면 국민이 피해를 입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 수사를 믿지 못해서 검찰청에 찾아왔는데 사건을 다시 경찰서에서 조사받으라고 한다면 이에 승복할 국민이 몇 분이나 되시겠습니까. 냉정한 이성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."<br /><br />법안이 단순히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상 '검사'라는 표현을 '사법경찰관'으로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 "발의된 법안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형사사법시스템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, 사법경찰, 검찰 수사관, 검사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빠져있습니다."<br /><br />오전 9시 반에 시작된 회의는 점심시간을 포함해 6시간가량 '마라톤 회의'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박성진 대검 차장이 주재한 회의에선 긴박감 속에 법안 추진단계별 대응책과 조직 안정 방안, 고위간부들의 거취 등이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연가를 낸 뒤 휴대전화를 끄고 두문불출했던 김오수 검찰총장은 문재인 대통령 면담 일정이 잡힌 뒤 오후에 청사로 출근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한 가운데 면담을 마친 김 총장은 청사를 떠날 때와 달리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소위 검수완박 법안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상세하고 충분하게 말씀을 드렸고요. 그리고 검찰 수사 공정성, 중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김 총장은 청사에서 기다리던 고검장들과 만나 면담 결과를 전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검수완박 #김오수 #고검장 #문재인대토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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