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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방 제재 비웃는 푸틴..."러시아 흑자 사상 최고" / YTN

2022-04-18 5,302 Dailymotion

러시아산 석유 유럽 내에서 다른 지역 석유와 섞여 팔려 <br />러시아 국제 수지 안정…루블화 환율 전쟁 전 수준 회복 <br />푸틴 "1분기 러시아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"<br /><br /> <br />서방측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류를 팔아 여전히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는 얘긴데 러시아의 석유수출을 막아야 한다는 국제사회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구에 들어오려는 러시아 유조선 발티카호 옆으로 고무보트가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커다란 밀대를 들어 유조선 선체에 글씨를 씁니다. <br /> <br />Peace, Not Oil. 석유 말고 평화. <br /> <br />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[헤티 그리넨 /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장 : 평화 시위입니다. 화석 연료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관계를 폭로하기 위한 겁니다. 세계 평화의 필요성을 확인합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산 석유는 제재 법망을 피하고, 거부감을 덜기 위해 유럽 내에서 다른 지역 석유와 섞여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린피스는 우크라이나 침략 후 EU 국가들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가스와 석유, 석탄 가격이 356억 달러, 우리 돈 44조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유류 가격 폭등과 경제제재로 인한 수입 감소에 힘입은 듯 러시아의 국제수지는 안정을 되찾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폭등했던 루블화 환율은 벌써 전쟁 전인 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연설에서 1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1분기 경상수지 흑자는 미화 58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습니다. 사상 최대치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소비자 물가는 개전 이후 9.4% 올랐고, 연간으로는 17.5%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풍부한 경상 흑자를 이용해 가계를 지원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은 서방측의 제재가 오히려 서방 국가들의 인플레이션과 실업, 미국의 경제 역동성 약화, 유럽의 생활 수준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제재는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제재를 비웃으며 내부 단결을 시도하는 푸틴에게 미국과 서방측이 효과적인 추가 압박수단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태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태엽 (tay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41903542813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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